경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입찰에 참가한 공사업체 대표 C씨(43)와 이를 도와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한 업체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공업에서 2013년 10월 17일 시공업체와 계약을 해지를 한 후, 현재까지 추가 공사 진행 없이 바다 한가운데 자켓구조물만 세워져 있고, 또 데크&하우스 제작도 완료됐으나 현재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내 부두 창고에 보관돼 있다.
이 중공업은 진도어민들의 민원제기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가 없게 되자, 아예 사업자체를 중단하고 정부출연금을 에너지기술평가원에 반납할 계획이다. 자켓구조물 등도 바다에서 철거해 매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사업으로 160억원 손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1MW급 조류력 발전시스템’을 건설해 실증시험을 거친 후 MW급 발전기 200대를 설치한 다면, 이는 18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산화탄소 33만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고, 소나무 66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규모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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