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중점 대응센터 설립배경은 최근 울산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대형 인명피해 위험이 큰 유독물질 유출 사고, 위험물제조공장 폭발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데 따른 조치다.
울산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약 470개, 위험물 취급사업장은 약 7500개로 파악됐다.
산업안전 중점 대응센터는 △산업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사업장 현장점검 △산업안전사고 예방 홍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산업안전 중점 대응센터의 센터장은 울산지검 공안과장이 맡고 공안과 소속 사무관, 수사관이 구성원으로 활동한다.
울산지검관계자는 “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산업안전 중점 대응센터 운용으로 울산·양산지역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지검은 지난 11월 17일 검찰 최초로 검찰청 직원 업무분장에 ‘산업안전’전담을 신설했다.
앞서 2012년 9월 20일 발족한 ‘울산·양산지역 산업안전협의회’는 검찰·울산시·고용노동지청·안전보건공단 등 12개 기관과 공단 내 사업장 안전관리협의회들로 구성, 산업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시 체계적 대응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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