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서는 지난 20일 오후 투신자 남편의 가출신고를 받고 다음날 오전 봉하산 등산객이 사자바위 상단에서 투신자의 지갑을 발견, 진영파출소에 신고한 것을 투신으로 판단, 주변 수색중 사자바위 맡 40m지점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투신자를 발견하고 마산삼성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중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경위는 “휴대폰 위치추적 및 수색을 하던 중 다음날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502전경대 등을 동원해 합동수색중 투신자를 발견했다”며 “남편은 투신자가 2개월 전 췌장암 진단 후 고통 등으로 우울증까지 있었다는 진술이 있어 정확한 경위를 수사중인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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