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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식 부산 개최

전국 해상서 재난,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

기사입력 : 2014-12-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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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국민안전처는 2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국민안전처‘중앙해양특수구조단창단식’에서홍익태해경본부장이관서기를수여하고인사말을하고있다.<부산해양서제공>
▲국민안전처‘중앙해양특수구조단창단식’에서홍익태해경본부장이관서기를수여하고인사말을하고있다.<부산해양서제공>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전국 해상에서의 어떤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하기 위해 창단됐다.

특히, 구조단은 해상에서 각종 선박 침몰사고,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구조는 물론, 지난 2월 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빠른 초동 조치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날 창단식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출발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함께 관서기를 수여하고 홍익태 해경본부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3011함에서 해상인명구조 시범을 보였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창단식’기념촬영,해상인명구조시범.
▲‘중앙해양특수구조단창단식’기념촬영,해상인명구조시범.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하고 피땀 어린 훈련으로 국민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앞으로 동·서 해양특수구조대를 만들어 권역별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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