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전국 해상에서의 어떤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하기 위해 창단됐다.
특히, 구조단은 해상에서 각종 선박 침몰사고,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구조는 물론, 지난 2월 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빠른 초동 조치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날 창단식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출발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함께 관서기를 수여하고 홍익태 해경본부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3011함에서 해상인명구조 시범을 보였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하고 피땀 어린 훈련으로 국민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앞으로 동·서 해양특수구조대를 만들어 권역별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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