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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현대브릿지호’, 부산신항 입항 부산해양안전서 최종 승인 대기

부산해양안전서와 협력해 방제작업에 총력

기사입력 : 2014-12-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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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28일 새벽 0시 20분 경 부산항 남쪽 9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대양호’와 충돌한 컨테이너선 ‘현대브릿지호’의 선주회사 다나오스쉬핑(Danaos Shipping Co. Ltd.)사는 ‘현대브릿지호’는 화물하역을 위해 부산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부산해양안전서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시 부산해양안전서의 해·공 인도를 받아 입항할 예정이다.

▲다나오스쉬핑사는부산해양안전서와협력해현재방제작업에총력을기울이고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비안전서)
▲다나오스쉬핑사는부산해양안전서와협력해현재방제작업에총력을기울이고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비안전서)
화물하역이 끝난 후 ‘현대브릿지호’는 수리를 위해 광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수리 기간은 약 15일로 예상된다.

다행히 충돌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료 탱크 중 하나가 파공돼 일정량의 벙커유 유출이 있었다. 다나오스쉬핑사는 부산해양안전서와 협력해 현재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수거량과 사고 당시 남아있던 기름량 등을 종합한 결과 이번 사고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은 3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나오스쉬핑사 부산지사의 전적인 협조로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만4772톤급 ‘현대브릿지호’는 1998년에 건조 됐으며 파나마 국적 선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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