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해양안전서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시 부산해양안전서의 해·공 인도를 받아 입항할 예정이다.
화물하역이 끝난 후 ‘현대브릿지호’는 수리를 위해 광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수리 기간은 약 15일로 예상된다.
다행히 충돌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료 탱크 중 하나가 파공돼 일정량의 벙커유 유출이 있었다. 다나오스쉬핑사는 부산해양안전서와 협력해 현재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수거량과 사고 당시 남아있던 기름량 등을 종합한 결과 이번 사고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은 3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나오스쉬핑사 부산지사의 전적인 협조로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만4772톤급 ‘현대브릿지호’는 1998년에 건조 됐으며 파나마 국적 선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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