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남 양산시 제방로 소재 모 주유소 컨테이너 숙소 뒤편에 생후 1~2일(추정) 신생아(男)가 마트용 비닐봉투에 생활쓰레기와 함께 담겨 사망해 있는 것을 주유소 종업원(용의자 남자친구)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선종찬 경위는 “종업원이 하는 말이 ‘가끔 컨네이너 숙소로 여자 친구(용의자 20대, 주거부정)가 찾아오는데 배가 불러 보여 임신했느냐고 물었더니 위암을 앓고 있는데 복수가 차서 그렇다고 해 믿었다’고 진술했다”며 “용의자가 잡혀야 진실을 알 수 있어 현재 통신수사를 통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숙소 및 주유소 사워장에서 혈흔을 발견, DNA감식과 국과수의 변사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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