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등 학생들은 “뉴스에서 범죄소식이 들릴 때 출소자들을 도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 출소자들을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해야 범죄가 없어지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도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기 소장은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출소자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매년 실습을 수료한 학생들이 보호위원으로 활동하겠다고 자처하는 이유도 직접 경험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