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변호사회는 올해부터 여성아동인권상을 제정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울산지검 아동학대 수사ㆍ공판팀은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살인죄로 기소, 유죄판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사법적 진전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아동학대 중점 대응센터개소,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살해사건 수사․공판자료집 발간 등 아동학대 범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대 교수 성추행 사건을 수사한 서울북부지검 한태화 검사도 ‘제1회 여성아동인권상’ 수상자로 함께 선정됐다.
‘제1회 여성아동인권상’을 수상한 김형준 형사2부장검사는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살해사건의 피해아동의 명복을 빌고, 이 사건이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의 계기가 되어 아이들을 위한 ‘새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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