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마약공급자 A씨(53), 도박 모집책 B씨(43), 카드바꿔치기 전문기술자 C씨(53) 3명은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1명(미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있다.

이들은 또 2013년12월경 시내 불상의 장소에서 피해자가 특수약품 처리된 표시목 카드를 이용한 사기도박을 벌였다는 빌미로 협박해 5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53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카드를 바꾼다는 핑계로 ‘표시목’카드를 계속공급하면서 피해자들이 정상카드로 인식하게 했다.
◇바둑이도박=숫자가 다르면서 카드 4장의 합이 제일 작은 사람이 우승하며, 이때 낮은 숫자와 무늬가 모두 틀린 사람이 최고의 승자가 되며, 카드 숫자의 합과 무늬에 따라 순차적 순위를 결정한다. 6명이 참여 할 수 있으며, 자신이 배당받은 카드 숫자에 자신이 없으면 그만두고 남은 사람들이 계속하여 승패를 가리는 카드 도박을 말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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