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6일 오전 5시 46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로 편도 1차로를 운행하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고 가로수와 비석 등을 잇따라 충격한 후 일반주택의 마당에 진입해 멈춰 섰다.
A씨는 하천에 추락한 피해자를 인근도로 아래 굴다리로 옮겨 유기한 후 주거지로 도주해 잠을자고 있었다.
문성재 경감은 “사체발견자인 현대폐차장 직원의 신고로 차적조회를 거쳐 김장주 경위 등 3명이 피의자 주거지를 방문했다”며 “피의자는 옷과 신발을 이미 세탁한 상태였고 신병확보후 신속히 음주측정을 실시해 긴급체포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