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작년 6월부터 8개월 동안 심야시간 대를 이용, 부산시내 전역의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고 80여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연쇄 상습차량털이범 40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특가법 절도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출소 이후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박성수 경감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범행 발생장소 주변 방범용 및 사설 CCTV뿐만 아니라 인근 주차차량, 시내버스 블랙박스 등 총 200여대의 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 끈질긴 추적 끝에 28일 오후 7시경 여인숙에 투숙한 A씨를 긴급체포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산 시내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사건을 재검토해 여죄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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