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기동순찰대(전국 10개관서)는 강력ㆍ집단 범죄현장 등 각종 범죄현장 초동단계부터 경찰력을 집중 투입, 범죄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기동순찰대를 시범운영한 결과 무엇보다 촉각을 다투는 긴급 112신고사건(대응순위 code0ㆍ1) 현장 도착시간이 1분45초나 감축됐고, 4대 범죄(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도 18.9%나 감소되는 효과를 봤다.
또한 출동경찰관에게 폭력을 일삼던 공무집행방해사범도 2013년도 동기간 대비 35.7%나 감소되는 등 김해지역 내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의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나타냈다.
기동순찰대는 치안수요가 많고 112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오후 8시~오전 7시 2개 팀 20명, 순찰차량 8대가 여성안심구역ㆍ외국인 밀집지역ㆍ신고다발지역에 집중 투입, 순찰 및 집중거점 근무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하굣길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활동, 주택가 및 공원 등 근린생활지역 특별순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교차로 거점근무 등 다각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체감치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1월 24일경 김해 어방동 어방초등학교 앞 노상에서 신병비관을 이유로 차량 내 번개탄을 피워 자살기도 한 40대 여성 A씨를 신속하게 출동, 심폐소생술과 인근병원 후송조치를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하기도 했다.
박광웅 경위는 “도내 최고의 치안수요 지역인 김해에서 다목적기동순찰대가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방면으로 활동해 김해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지역안전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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