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안전서에 따르면 J호는 이날 오전 5시 5분경 남외항 묘지에서 투묘중인 바하마선적 P호(6102톤, 컨테이너, 승선원 16명)를 항해 중 충돌하고 도주하는 것을 P호 당직근무자가 부산항 관제실을 경유, 부산해경안전서 상황센터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안전서는 경비중인 경비정 3척 및 122구조대를 급파, 용의선박 J호 도주로 차단 및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선장이 혈중 알코올농도(0.190%)의 음주상태로 확인돼 오전 7시경 J선박을 부산해경안전서 전용부두로 입항조치 했다.
박정현 경위는 “충돌사고로 인명피해 및 오염발생은 없으며, P호 좌현 선미약 10m 긁힌 자국이 있으며, J호는 선수부위 약 5m 굴곡이 있으며 목격자 및 가해자 상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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