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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검거

기사입력 : 2015-02-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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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김동현)는 4일 밤 11시경 청와대를 폭파 하겠다고 협박한 70대 피의자를 긴급체포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친(1979년 사망)의 국가 유공자 신청 기각에 불만을 품고 청와대 당직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해 항의하며 “청와대를 폭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황규태 경감은 “A씨가 부친을 국가유공자로 선정하기 위해 2년 동안 소송을 해오다 법원에서 신청 기각 우편 통지를 받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자백했다”며 “정확한 사건 조사후 신병처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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