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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 고리1호기 폐쇄 촉구 퍼포먼스

기사입력 : 201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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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 사무총장 유성희)는 2015 한국YWCA 정기총회 이틀째인 5일 고리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폐쇄촉구 십자가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후핵발전소고리1호기폐쇄촉구십자가행진을벌이고있다.
▲노후핵발전소고리1호기폐쇄촉구십자가행진을벌이고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미 전세계 핵발전소가 140개 이상 폐쇄됐고, 이들의 평균 가동 연수는 23년에 불과하다. 고리1호기처럼 30년을 넘기고 가동하는 핵발전소는 거의 드문 상황에서, 추가로 10년을 연장하려는 계획은 세계적 추세로 보아도 역행의 길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고리 5, 6호기, 9, 10호기까지 줄줄이 건설이 예정되어있는 부산 고리의 핵단지화 현실을 보면 그 거꾸로 가는 모습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며 “2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추가 연장 여부를 심의하는 월성1호기 또한 그 폐쇄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고리원전앞에서고리1호기추가수명연장반대와폐쇄를촉구하는성명서를낭독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YWCA연합회)
▲5일고리원전앞에서고리1호기추가수명연장반대와폐쇄를촉구하는성명서를낭독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YWCA연합회)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 6월에 계획된 제7차 전력수급계획 수립 시 ‘고리1호기 폐쇄’를 기정사실화하고,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고, 신고리 5~8호기 등 추가 핵발전소를 건설을 중단하고 추가로 9, 10호기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제대로 된 방사능방호방재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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