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을지로위원회’가 갑(甲)의 횡포로 내몰린 을(乙)을 살리기 위해 2013년 설립돼 노동인권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시ㆍ도당 차원의 설립은 부산시당이 처음이다.
이는 김영춘 신임시당위원장 취임 후 첫 민생행보로 집단해고당한 방문간호사 집회현장을 찾는 등 비정규직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김 위원장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을 지키는 위원회’는 향후 부산지역의 사회적 약자인 ‘을’의 현장을 찾아 입장을 대변하고,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와 적극 연계해 해결책을 내놓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방의원 중심으로 각 지역위원회별 ‘을 지키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동계ㆍ법조계ㆍ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를 정책자문단으로 영입하는 등 전일적 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을 맡은 배재정 의원은 “부산시당 을 지키는위원회가 당의 상설기구가 됨으로써 더 안정적으로 을 지키기 활동을 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당의 지역위원장들, 시의원, 구의원들과 함께 ‘을’이 부르는 곳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을 키는 위원회’는 오는 16일경 우원식 원장을 비롯한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부산지역 대표적인 ‘을’ 현장을 찾아 활동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서병수 시장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종용파문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정상화를 위해 시당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수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명희 시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