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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부산시당, 전국 시ㆍ도당 최초 ‘을 지키는 위원회’ 구성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부산지역 대표 ‘을’ 현장 첫 발

기사입력 : 2015-02-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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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9일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배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산시당 산하 ‘을 지키는 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중앙당 ‘을지로위원회’가 갑(甲)의 횡포로 내몰린 을(乙)을 살리기 위해 2013년 설립돼 노동인권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시도당 차원의 설립은 부산시당이 처음이다.

이는 김영춘 신임시당위원장 취임 후 첫 민생행보로 집단해고당한 방문간호사 집회현장을 찾는 등 비정규직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김 위원장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전국시도당중최초로부산시당산하‘을지키는위원회’구성.
▲전국시도당중최초로부산시당산하‘을지키는위원회’구성.
‘을 지키는 위원회’는 향후 부산지역의 사회적 약자인 ‘을’의 현장을 찾아 입장을 대변하고,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와 적극 연계해 해결책을 내놓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방의원 중심으로 각 지역위원회별 ‘을 지키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동계ㆍ법조계ㆍ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를 정책자문단으로 영입하는 등 전일적 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을 맡은 배재정 의원은 “부산시당 을 지키는위원회가 당의 상설기구가 됨으로써 더 안정적으로 을 지키기 활동을 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당의 지역위원장들, 시의원, 구의원들과 함께 ‘을’이 부르는 곳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을 키는 위원회’는 오는 16일경 우원식 원장을 비롯한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부산지역 대표적인 ‘을’ 현장을 찾아 활동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서병수 시장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종용파문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정상화를 위해 시당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수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명희 시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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