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영상지휘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중요사건 지휘, 재난관제, 중요행사 혼잡관리 등 치안현장에 활용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 및 스마트 치안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지휘관제시스템’은 스마트폰과 무인촬영 가능한 이동형ㆍ차량형 카메라를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경찰서 상황실과 유관기관(시청, 부산소방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기존 무선영상시스템을 개선, LTE 통신망을 이용하여 영상지휘관제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부산 유일 전국 최초로 개발됐다.
‘영상지휘관제시스템’활용실적을 보면 작년 10월 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84건의 112 신고사건을 처리했다.
그 중 화재신고가 68건, 기타(교통사고, 기타형사범) 8건, 구조요청 5건, 위험방지 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구대ㆍ파출소 각 1대씩 운영 중인 영상 전송폰 90대와 차량형‧이동형 카메라 8대를 활용하여 현장영상을 전송하고 있다.
영상전송폰 및 영상지휘관제서버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현장영상은 녹화되지 않아 실시간 전송만 가능하다.
부산경찰청 지휘부(경찰서장 포함) 34명은 스마트폰에 영상수신 앱을 설치, 스마트폰의 현장영상을 보면서 지휘통제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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