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출소자가 14만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한 사회안전망 없이 출소자가 방치돼 재범에 이를 경우 심각한 사회불안과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편견 등으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 지원을 위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이 사회적응에 실패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 잡아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법무보호공단 경남서부지소의 7개 직능별보호위원회(사전상담ㆍ운영재정지원ㆍ직업훈련ㆍ여성ㆍ대학생ㆍ사회성교육ㆍ홍보)는 법무보호복지사업에 대한 재정후원 및 대상자 취업알선, 긴급구호, 생화관위문 등 보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결성된 자원봉사자 단체이다.
이흥수 소장은 “가족이 있어도 출소 후 가족을 만나러 갈 수 없는 무의탁 출소자가 많다. 긴 자책의 시간을 지났지만 경제적ㆍ심리적 세상의 편견과 작아진 자존감으로 마음 한 곳이 무거울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명절 연휴동안 위원님들의 지원으로 음식과 차례상 등으로 생활관 식구들은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올해에는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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