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국 선생은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강원도 흥국탄광을 운영하여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재산은 세상의 것인데 내가 잠시 맡아서 잘한 것뿐이다. 애초부터 내 것이 아닌데 더 잘 쓰는 사람한테 그냥 주면 된다”며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리고 많은 민주화 운동가, 단체를 지원했으며 1988년부터 효암고, 개운중을 운영하는 효암학원 이사장으로서 육영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부산흥사단은 3월 10일 오후 6시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도산 서거 77주기 추모식과 함께 시상식을 거행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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