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서 정재열 세관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관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면서, 한-중 FTA에 대비해 FTA 차이나 센터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과세형평성 제고를 통해 국가 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무역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 관세국경관리 만전,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배치로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세관장은 직원들에게 “맡은 업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업무수행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정재열 세관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 한양대, 미국 오레곤대를 졸업했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사무관(1983년)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인천공항세관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서울본부 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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