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은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30대 A씨는 마약판매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중인 피의자 40대 B씨가 수사관에게 체포되는 것을 보고 이를 방해하기 위해 야구방망이로 수사관을 폭행, 우측환지골절 등 8주간의 상해를 가하는 등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후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도피 기간 중에도 스마트폰 채팅(즐톡)을 통해 만난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후 대가로 필로폰을 교부ㆍ투약케 한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또한 검거된 피의자들 중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마약사범은 신사상통합파 행동대원 30대 C씨 등 5명으로 필로폰 판매 및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한 경위는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조직폭력배 및 공급·판매사범 위주의 검거 활동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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