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연’ 은 이미 수차례의 진정서, 교육부 앞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건전한 정립을 위해서 교육부가 등록금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현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 그리고 등록금으로 향응을 수수 받은 임시이사들을 해임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교학연 김순희 대표는 “자신이 정이사가 되기 위한 개인적 이익을 목적으로 학생 등록금을 횡령한 사람이 총장으로 있는 한 대한민국의 교육윤리는 절대 확립될 수 없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교육윤리 파탄의 주범을 그대로 총장직에 두는 것 자체가 명확한 직무유기이다”며 고발의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교학연은 “황우여 장관이 내년 총선에 나갈 것으로 안다. 교육부패를 그대로 방관, 묵인하는 사람에게 교육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국정을 맡길 수가 없어 우리는 낙선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별 상여금 11억6000만원 교비부당지급 등 총 56억에 달하는 대구대학교(영광학원)의 회계질서 문란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으로 인해서 현재 대구대학교 교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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