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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SNS 통해 2시간 만에 치매노인 가족 인계

기사입력 : 2015-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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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이 SNS를 통한 시민제보로 치매노인을 가족에게 인계해 훈훈함을 전해준다.

지난 24일 오후 4시 47분경 해운대 마린시티 내 딸집을 방문한 70대 치매 할머니가 혼자 집을 나간 후 실종됐다. 가족들이 해운대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현장 수색과 CCTV수사를 실시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SNS를통해치매할머니를찾는다는내용.(제공=부산경찰청)
▲SNS를통해치매할머니를찾는다는내용.(제공=부산경찰청)
이에 부산경찰청은 25일 오후 7시 40분경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치매할머니를 찾는다’는 전단을 올리며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날 오후 9시경 동래구 명장동 소재 농심가 앞에서 페이스북 사진과 비슷한 할머니를 발견한 손모(24ㆍ여)씨가 112에 신고했고, 15분 뒤 충렬지구대 경찰관이 실종노인을 발견에 가족에 인계하면서 마무리 됐다.

▲시민반응및손자감사글.
▲시민반응및손자감사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에 모든 것이 이뤄져 SNS의 위력을 실감하게 됐다.

이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시민도 시민이지만 SNS 적극 활용하는 부산경찰 대단하다’ ‘SNS의 순기능을 실현시키는 부산경찰 굿’ 등으로, 가족 역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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