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여명의 경찰ㆍ교도관 합동 수색 중 29일 오후 4시 20분경 경남 창녕군 장가리 마을 뒷산 4부 능선에서 나무에 목매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부산국과수에서 부검이후 오후에 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이미 등산에 나섰던 27일 오후 4시경 검정 트레이닝복 하의와 파란 점퍼를 연결해 스스로 나무에 목을 매 전형적인 목맴사로 판단했다.
홍승만이 교제하던 A씨를 2회(4월18, 4월 20일) 만나 혼인신고를 하려다 거절당하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고 유서 필체도 동생과 자주 편지한 필체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류품은 가방, 모자, 파란색 티, 현금 82만7000원,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어머니 형님 죄송합니다. 00씨 먼저 갑니다.. 그 누굴 원망하지 말자...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등의 내용으로 전해졌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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