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실종자가 배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특정하여 해당지역 내에 있는 ‘아이노잉’앱을 탑재한 스마트 폰에 실종 정보를 팝업 형태로 제공한다.
‘아이노잉’은 영어 Eye(눈) 와 Knowing(다 안다, 빈틈없는)의 합성어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실종자를 빈틈없는 눈으로 찾아낸다는 의미다.
지난해 541명의 치매노인이 실종되었는데 그 중 30%는 시민들의 신고로 발견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큰 역할을 해냈다.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사실과 대부분 치매노인이 오랜 배회로 길가, 차도 보행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후에야 신고 됐던 점에 주목해 ‘아이노잉’실종 경보 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
‘아이노잉’앱은 구글마켓(안드로이드 버전)에서‘부산경찰청 아이 노잉’으로 검색,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실종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이노잉’실종경보 시스템 시행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시민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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