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동팔각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울산구치소 청사 내 직원식당에서 자장면 한 그릇 한 그릇에 사랑과 행복을 담아 수용생활에 지쳐있는 수용자들을 위로했다.
수용자 김모(42)씨는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자장면을 먹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수용생활에 지쳐 있던 가운데 사랑이 듬뿍 담긴 자장면을 먹고 나니 온 몸에 새로운 기운이 솟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윤길현 소장은“땀으로 온 몸을 흠뻑 적셔가며 사랑의 자장면을 만들어준 해동팔각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용자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아 사회로 복귀한 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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