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범 실시 후 수용자와 참여 가족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가족사랑 캠프’는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과 협조로 가장(家長)의 교도소 수용으로 인한 자녀들의 탈선 등 가족해체를 극복하고,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8명의 수용자와 가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린 캠프는 다이내믹 명상, 우리가족 마음 읽기, 가족신체놀이, 마인드 힐링 등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여주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동규 소장은 “가족사랑캠프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진솔하게 주고받음으로써 가족해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용자 위기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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