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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중금속 장난감 수입 ‘어림없다’

수입 어린이용품 통관단계서 차단

기사입력 : 2015-06-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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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관세청 부산세관(세관장 정재열)은 10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된 유해 어린이용품 수입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하여 ‘XRF 형광분석기’ 3대를 주요 수입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XRF 형광분석기’는 검사대상물을 측정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납을 비롯해 카드뮴, 안티몬, 비소, 바륨 등 16종류의 중금속물질의 함량이 자동적으로 화면에 표시된다.
▲‘XRF형광분석기’로중금속유무어린이용품을검사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세관)
▲‘XRF형광분석기’로중금속유무어린이용품을검사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세관)
이로써 해당 물품의 통관을 보류하고 외국으로 반송 또는 물품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됨으로써,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유해물품 수입을 통관단계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작년 부산항으로 수입된 완구, 유아용의류 등 어린이용품은 4억5300만 달러(한화 5031억180만원)로 집계된데 이어, 올해도 5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억9700만 달러(한화 2187억8820만원)를 기록하는 등 어린이용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관리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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