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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행패로 음주운전자 도망가게하고 단속 경찰관들 폭행 피의자 검거

기사입력 : 2015-06-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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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북부경찰서(서장 김성훈)는 17일 북구 구포동 소재 한 아파트 입구에서 동승한 운전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음주측정을 못하게 시비와 욕설을 하면서 음주운전자를 도주하게 하고 교통경찰을 폭행한 40대 노래방업주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교통안전계 경위 이OO의 멱살을 잡고 밀쳐 상처가 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폭행을 만류하던 경사 이OO, 경장 이OO의 멱살을 잡고 근무복 단추가 떨어지게 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형사계에 인계됐다.

경찰은 “A씨는 도주한 음주운전 의심자는 모르는 사람이며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범죄의 중대성,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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