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경찰서 청학파출소 이승훈 경위가 직원들에게 “밖에 연기가 난다. 이상하다”라고 하자 직원들은 “요즘 메르스 때문에 소독한다”라고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승훈 경위는 밖으로 나가 8번 버스차량 뒷부분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직원들에게 전파했다.
당시 버스기사가 승객 10명을 대피시키고 있었고, 버스 밑 도로에 오일로 인해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 폭발위험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승훈 경위, 김상권ㆍ김양원 경위 등 5명은 소화기(5개)를 이용해 안전하게 화재를 진화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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