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조경태 의원, 유병열 LH공사 본부장 외에 LH공사 현장품질관리단장, 현장소장 등 공사 측 관계자들과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이 동석해 주민 피해 상황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파트 건설 현장 주변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피해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측은 “현장에 주민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조경태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같은 공기업은 공공의 복지 증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아파트를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짓는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또한 공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공사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은 다가올 장마철의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추가 피해가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책을 마련해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을)에서만 3선(17~19대) 중인 지역전문가로 지역 내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항상 애쓰는 대표적인 현직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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