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청에 따르면 2010년 7월 남편은 사망하고 혼자서 어렵게 장애인인 아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던 성폭력 피해자에게 생계비,임대주택 보증금,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460여만원을 지원했다.
2012년 12월 부모와 처, 자녀 4명을 고향에 두고 공사현장을 따라 노동일을 하던 중 임금 문제로 직장 동료와 다투던 중 흉기(칼)에 찔려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에게 생활비ㆍ치료비 등으로 670여만원을 도와줬다.
지난 1월 묻지마 폭행으로 진단 5주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생활비로 120만원, 보복이 두렵다며 주거이전을 원해 주거이전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추후 수술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거창지청은 범죄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범죄취약 아동들과 결연관계를 맺고 등․하교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죄 예방 업무에도 힘쓰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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