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기동대, 지구대, 형사계, 교통계 등 228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가상 시나리오는 시민공원 내 콘서트 공연 중 공원 내 편의점에 마약에 취한 2명의 강도가 난입, 점주를 흉기로 폭행, 현금 10만원 강취 후, 콘서트 장에 난입해 관객을 강제추행 후 도주하는 상황을 ‘드론’을 이용, 추격ㆍ검거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시민공원의 경우처럼 차량 진입이 힘들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강도 등 범죄발생시 드론을 활용했을 경우 검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 및 검토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별도 예산으로 ‘드론’을 구입하지 않고 KT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가 보유한 UHD 카메라를 장착한 ‘인스파이어’기종(드론)을 활용하게 돼 예산절감 등 정부3.0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계장 박재천 경정은 “범인검거, 실종자수색, 교통관리 등 치안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관련 법규 검토 및 안전사고 대비 보험 절차 등 실용화까지는 보완 할 사항이 다소 남아있다”며 “향후 활용방안으로 영화제, 불꽃축제 등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 산지ㆍ해안ㆍ하구 주변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대한 실종자 및 자살기도자 수색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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