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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국계 로펌 ‘알렌 앤 오버리’ 서울 사무소 개소

기사입력 : 2015-09-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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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손동욱 기자] 1930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로펌 알렌 앤 오버리(Allen & Overy)가 서울 사무소를 개소한다.

알렌 앤 오버리는 현재 다국적 기업, 금융기관, 정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금융, 자본시장, 인수합병(M&A), 부동산 등 총 22개 부문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렌 앤 오버리는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 및 금융 기관들에게 국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8일부터 한국에서 공식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렌 앤 오버리의 서울 사무소는 에너지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의 전문가 마티아스 보스(Matthias Voss)가 대표를 맡았으며, 이진영 파트너 변호사(Jean Lee) 및 방승규(Kyu Bang) 변호사가 함께 이끈다.

▲마티아스보스알렌앤오버리서울사무소대표
▲마티아스보스알렌앤오버리서울사무소대표
알렌 앤 오버리 서울 사무소 대표 마티아스 보스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11위, 수입액 9위, 수출액 6위에 빛나는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이다. 알렌 앤 오버리가 지난 30년간 한국의 고객들과 일해 왔다는 것은 한국의 대내외 무역 경쟁력 성장의 방증”이라며 “이번 서울 사무소의 개소와 함께 알렌 앤 오버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를 고려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프로젝트, 자본시장, 인수합병 등을 넘어 독점규제, 중재, 지적재산권 등으로 업무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윔 디용(Wim Dejonghe) 알렌 앤 오버리 글로벌 대표는 “세계 경제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법률 자문 서비스를 구하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알렌 앤 오버리는 마티아스 보스 서울 사무소 대표와 이진영 변호사, 방승규 변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인프라를 포함해 국내의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렌 앤 오버리는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로 아시아에서의 전략 및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과 같이 고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고객들에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렌 앤 오버리는 규제 당국의 승인 조건에 따라 국내법의 자문은 제공할 수 없으며, 국내 관계사들과 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알렌 앤 오버리는 지난 해 ‘올해의 글로벌 로펌’에 9차례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으며, 글로벌 오피스를 통틀어 40회 이상 ‘올해의 로펌’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의 법률ㆍ금융 전문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가 아시아 지역 로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IFLR 아시아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국제 로펌(International Law Fir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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