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충혼비 참배 및 봉사활동

북부서, 범인검거 시민 감사장... 남부서, 이주여성 집밥 뽐내기

기사입력 : 2015-09-19 22:36
+-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19일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치안협력단체 등 70여명과 함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소재한 국군용사충혼비(忠魂碑)를 방문해 참배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과 국군의 날이 임박한 시점에 가덕도 국군용사 충혼비는 한국전쟁 참전 전몰용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묘지와 달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애로가 있음을 알고 이뤄졌다.
▲국군용사충혼비(忠魂碑)를방문해참배를하고있다.
▲국군용사충혼비(忠魂碑)를방문해참배를하고있다.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비석을닦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비석을닦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참가자들은 주변정리와 함께 호국영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지며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부산북부경찰서, 범인검거 민간인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전달

부산북부경찰서(서장 원창학)는 지난 18일 성추행범 및 방화범거 시민 3명에 대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이모(55)씨는 지난 13일 도시철도 3호선에 승차하여 이동 중에 옆 자리에서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A씨(24)를 발견하고 제압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북구 OO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8)양은 이날 건너편 좌석에 앉아 있다가 성추행 현장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하게 하는 등 피의자 검거에 일조 했다.
▲원창학부산북부경찰서장이범인검거시민들과함께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북부서)
▲원창학부산북부경찰서장이범인검거시민들과함께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북부서)
또한 배모(70)씨는 지난 11일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소화 등 초동조치 후, 인근에서 서성이는 범인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 현장에서 방화범 검거에 기여했다.

성추행범을 검거한 이모씨는 “지금 딸이 둘 있는데 내 딸에게도 만약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주변에서 이렇게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원창학 북부경찰서장은 “주변의 피해를 목격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세분처럼 용감하고 따뜻한 시민 분들 덕분에 우리 주변이 한층 더 안전하고 훈훈해졌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산남부서, 추석맞이 ‘이주여성 집밥 뽐내기, 한가위를 부탁해’행사 개최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지난 17일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미얀마, 몽골, 네팔 등 이주여성들이 고국음식을 만들며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이주여성 집밥 뽐내기, 한가위를 부탁해’ 행사를 가졌다.

외사협력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주여성들은 각국 고유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고향 음식에 얽힌 이야기와 전통문화를 직접 설명했다.
▲이주여성들이자국의요리솜씨를뽐내고있다.
▲이주여성들이자국의요리솜씨를뽐내고있다.
▲이주여성집밥뽐내기행사를마치고류해국남부경찰서장등과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남부서)
▲이주여성집밥뽐내기행사를마치고류해국남부경찰서장등과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남부서)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수지따씨는 “명절이 되면 고향생각에 더욱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데 요리를 만드는 동안 친정엄마의 밥상을 추억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류해국 남부서장은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고국향수를 달래주며 공감받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