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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도소, 추석 맞이 교화ㆍ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 실시

모범수형자 귀휴, 가족만남의 집, 합동차례 등

기사입력 : 2015-09-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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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진주교도소(소장 강위복)는 추석을 맞아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채로운 교화행사와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9월 9~14일 전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효도선물 및 경조카드 보내기 행사와 모범수형자 2명을 대상으로 4박5일간의 귀휴를 통해 가족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9월 14~23일 수용자 5명이 교정시설 내 설치된 콘도 형태의 가족만남의 집에서 가족과 각각 1박 2일 동안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수용자합동차례모습.(사진제공=진주교도소)
▲지난해수용자합동차례모습.(사진제공=진주교도소)
가족만남의 집에는 각종 조리 기구를 비치해 수용자 가족이 가져온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여 먹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족관계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모범수형자 52명과 사랑하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백홍규) 후원으로 백설기떡(1000명분)을 전수용자에게 지급함으로써 풍요로운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훈훈한 이웃의 온정을 느끼게 했다.

추석 당일에는 모범수용자 대표 이모씨 등 18명이 자체 및 교정협의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차례음식으로 추석맞이 합동차례를 지냄으로써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자신의 뿌리를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주교도소 강위복 소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교화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수용생활의 안정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발굴 ․ 시행함으로써 교정 교화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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