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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임미덥 학생, 전국 최대 규모 ICT 미래부 장관상 수상

대학 연합팀 ‘#ㄱㄱ’ 팀장으로 ‘옛따’란 위치 기반 온ㆍ오프라인 서비스 추천앱 개발

기사입력 : 2015-10-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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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이 학교 언어치료학과 4년 임미덥(25)씨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 2015)’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GIF 2015는 국내외 청년ㆍ창업자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페스티벌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임미덥학생이포즈를취하고있다.
▲임미덥학생이포즈를취하고있다.
GIF 2015에서는 59시간 59분 59초 동안 혁신적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커톤, 아이디어 계획을 수립하는 아이디어톤, 기창업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피칭(투자설명)하는 오디션 등 총 3개의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2002명의 참가자들은 밤을 새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의 쇼핑ㆍ요리ㆍ컬처 분야에 참가한 대구대 임미덥 씨는 다른 대학 학생 5명과 ‘#ㄱㄱ’란 팀을 이뤄 ‘옛따’란 어플리케이션(앱)을 발표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700만원 상금을 거머쥐었다.

‘#ㄱㄱ’는 SNS상에서 검색 시 사용하는 #(해시태그)와 ‘고고(GoGo)’를 더해 ‘앞으로 나가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학연합팀‘#ㄱㄱ팀’(좌측두번째임미덕학생).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학연합팀‘#ㄱㄱ팀’(좌측두번째임미덕학생).사진제공=대구대학교
‘옛따’는 위치 기반의 온ㆍ오프라인 서비스 추천 앱이다. 기존 앱이 사용자가 지도에서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앱은 위치에 따라 미리 입력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정보를 알아서 추천·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의 정보 검색 시간을 줄이고 검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미덥 씨는 “대구대 창업교육센터에서 교육받은 창업가 기본역량교육과 창업맞춤형 멘토링이 이번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팀장 역할을 수행하며 밤새 팀원들과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짜내고 발표를 준비했던 경험이 저 스스로 예비 창업자로서의 열정과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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