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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조한진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 인명사전 등재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서 장애학을 전공한 학자로 장애등급제 완전 폐지 활동

기사입력 : 2015-10-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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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50)교수가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

장애인 당사자이기도 한 조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서 장애학을 공부하고 귀국한 학자로, 현재 1~6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나라 장애등급제의 완전 폐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서비스지원체계개편기획단 위원, 장애판정체계기획단 위원, 장애종합판정체계개편추진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한진대구대교수.(사진제공=대구대학교)
▲조한진대구대교수.(사진제공=대구대학교)
그 외에도 장애인활동지원제도와 관련해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개선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한진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학회 이사 겸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한국장애학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에 선임됐다.

대표 저서로는 장애학 분야에서 한국 학자들에 의하여 쓰인 최초의 책인 ‘한국에서 장애학하기’(학지사, 2013)를 들 수 있는데, 그는 이 책의 편집자이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해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하는 사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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