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은 지난 7일 국정교과서 반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7일과 24일에는 500여명이 참가한 부산시민대회를 개최하며 부산지역의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을 표출해 내는데 노력해 왔다.
모임 관계자는 “급하게 제안된 1인시위에 이렇게 많은 숫자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주신 것을 봤을 때,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 고시를 앞둔 11월 2일에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2차 대규모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에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주제를 포함한 부산시국대회가 2000여명의 참가 속에 개최되며, 정부 고시발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는 31일 오후 7시 서면에서 대규모 부산시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전국 대학생 연석회의’는 10월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생은 27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정문에서 10ㆍ31 공동행동 선포기자 회견을 연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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