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는 (사)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 본부 후원으로 수용자 41명에 대해 10월 10~31일 4회에 걸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주제로 바람직한 아버지 상 정립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행복한 가정 등이다.
교육을 수료한 한 수용자는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버지 학교에서 배운 것을 깊이 가슴에 새겨 사회에 나가 가정을 잘 이끄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박호서 부산교도소장은 “아버지 학교를 통해 수용생활로 소홀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벗어나 사회복귀 후 가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가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도소는 10월 30일 가을음악회 및 수용자 노래자랑을 열었다.
70주년을 맞은 교정의 날(10월 28일) 기념, 수용자들이 수용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 심성순화를 유도해 건전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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