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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펼쳐

부산지역 올해 10월말까지 총 397건 아동학대피해 신고 접수

기사입력 : 2015-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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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9일 오후 3시~5시 부산진구 소재 롯데백화점 지하상가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민을 상대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2014년 9월 29일) 이후 올해 10월말까지 부산에서는 총 397건의 아동학대 피해신고가 접수, 이 중 86건이 사법처리된 바 있다.
▲아이허그데이캠페인을펼치며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아이허그데이캠페인을펼치며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작년 칠곡·울산 계모 사건에 이어 올해 1월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지난달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유치원에서도 보육교사가 피해아동이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치고, 억지로 밥을 먹이는 등 학대를 가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경찰청을 비롯, 부산아동보호종합센터ㆍ세이브더칠드런ㆍ굿네이버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했고, 아동학대예방 사진전, 아이허그데이 활동영상 상영, 포돌이ㆍ포순이 허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아이를안아주고있다.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아이를안아주고있다.
▲아이와기념촬영을하고있는권기선부산경찰청장.
▲아이와기념촬영을하고있는권기선부산경찰청장.
특히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롯데백화점 지하상가에서 서면 지하철역까지 순회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홍보 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눠줬다.

그러면서 “아동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해야 할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더 이상 아동학대가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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