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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수형자들, 이용사자격 취득에 봉사활동까지”

이용사 실기시험에 수형자 19명 전원 합격

기사입력 : 2015-1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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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교도소에서 1년 과정의 이용사 직업훈련생인 수형자들이 자격증취득은 물론 장애시설 봉사활동까지 벌이고 있어 사회복귀프로그램이 관심을 끈다.

올해 1월 선발된 19명의 수형자들 중 기능이 탁월하고 수용생활이 우수한 수형자들은 매달 김해시 장유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에 재능기부(이ㆍ미용 봉사) 까지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2015년이용사실기시험모습과장애인시설봉사활동모습.(사진제공=부산교도소)
▲(사진왼쪽부터)2015년이용사실기시험모습과장애인시설봉사활동모습.(사진제공=부산교도소)
또한 이들은 지난 11월에 실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이용사 실기시험에 19명 전원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등 직업훈련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매달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수형자들은 이용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출소 후 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의 뜻을 내비치는 등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를 다짐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호서 부산교도소장은 “이용사 실기시험 합격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수형자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고,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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