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MOU를 체결, 21일 북면에 방과 후 놀이시설인 농어촌 놀이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해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면 지역에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지원시설과 놀이시설이 없어 아동들에게 보호, 교육, 문화, 복지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군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과 이니스프리에서 9900만원의 후원금으로 농어촌놀이터를 조성해 영월군에 기부 체납했다.
놀이터는 자유놀이와 특별활동 진행을 위해 놀잇감이 비치된 컨테이너 43㎡, 실외놀이공간 165㎡을 갖추고 상시자유놀이 주1회, 문화예술교육 분기1회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박선규 군수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마을전체가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켜보며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면 방과 후 농어촌놀이터는 내년 1월부터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협력프로그램 등 차별성 있는 모습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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