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조경태 의원, 대만입법원 국회외교영예상장 수상

한국-대만 자국의 운전면허로 운전 법개정안 제출

기사입력 : 2015-12-28 20:32
+-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 사하(을) 3선 조경태 의원이 대만 입법원장이 수여하는 국회외교영예상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대표부 측은 “조경태 의원이 국회 한-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와 관련 법안 발의에 힘써 온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번 시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경태의원(사진왼쪽)이대만입법원국회외교영예상장을수상하고기념촬영.(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조경태의원(사진왼쪽)이대만입법원국회외교영예상장을수상하고기념촬영.(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조경태 의원은 왕진핑 대만입법원장과 주한국 대만대표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 상에는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대만 양국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대만은 한-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 김포-송산 간 직항로 개설, 무비자 체류 기간의 90일 연장조치 등으로 인적교류 규모가 지난 2014년에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발전해나가고 있다.

또한 현재 논의 중인 투자보장협정과 경제협력협정(ECA)이 추진되면 한-대만 양국의 우호관계는 더욱더 굳건해질 것으로 보여, 이후 관광, 문화예술, 학술 분야 등에서도 더욱 긴밀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태 의원은 “올해 한국-대만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국가에서 자국의 운전면허를 가지고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되면 양국의 인적교류는 더욱더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