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 CSR List는 아시아지역 법률 전문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한 로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서 국내 로펌으로는 태평양, 김앤장, 화우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태평양은 지난 한 해 동안 ‘난민 불인정처분취소 소송’, ‘장애인 시외이동권 관련 차별구제 및 손해배상’ 등의 공익 소송, ‘난민 국가 정황 보고 DB 구축’, ‘장애인차별금지법상의 해석적용과 관련된 현안 문제’, ‘체벌금지 법제화를 위한 활동’ 등 공익법률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또 NGO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법인연구’ 책자 발간,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과 태평양 구성원의 ‘농촌일손돕기’, ‘연탄배달’, ‘자선음악회’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ALB로부터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로펌으로도 평가받았다.
또한 동천이 최근 발간한 ‘2015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한해 태평양 국내 변호사의 74%에 이르는 275명이 공익활동에 참여했고, 1인당 연평균 공익 활동시간은 53.23시간으로 집계됐다.
태평양의 국내 변호사들이 수행한 공익활동 시간을 모두 더하면 무려 1만 4663시간에 이르며, 이를 현금으로 환산할 경우 64억 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로펌의 공익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태평양은 최초로 2002년 공익활동위원회를, 2009년 재단법인 동천을 설립하여 난민, 이주외국인, 사회적경제, 장애인,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등 7개 분야에서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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