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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사각지대 아동학대 사건의 발굴방안, 피해아동 지원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6-02-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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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최근 ‘인천 아동학대 사건’, ‘부천 초등학생 시신훼손 사건’ 등 아동학대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 아동학대 사건에 신속ㆍ엄정 대처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유기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검(검사장 한찬식)은 3일 울산지검 중회의실에서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월3일울산지검중회의실에서아동학대관련유관기관간담회를갖고있다.(사진제공=울산지검)
▲2월3일울산지검중회의실에서아동학대관련유관기관간담회를갖고있다.(사진제공=울산지검)
울산지검은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교육방임 등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학대 사건의 발굴 방안, 현재 수사 중인 결손가정 아동에 대한 학대 사건의 적절한 처리 방향 및 피해아동 지원 방안(심리치료, 경제적 지원)을 논의했다.

또 유관기관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2015년 연말 교육부의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울산지역 장기결석 아동은 2명으로 확인됐고, 그 중 1명의 보호자에 대해 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수사 진행 중이다(울산동부경찰서).

공보담당관인 최성남 차장검사는 “앞으로도 울산지검은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시스템을 공고히 함으로써 아동학대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류지열 형사제2부장검사,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울산지방경찰청, 울산광역시 교육청, 울산광역시청, 양산시청 등이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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