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로 ‘돌잡이’와 ‘태몽’을 주제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의 웹툰을 직접 제작해 SNS에 게재, 유년시절의 행복한 기억 회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시민들의 사연 응모 및 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
2단계로 SNS를 통해 우리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순간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시민들을 그네 광고판 3개소(부산경찰청, 해운대, 부산역 앞 소재)의 사진 모델로 활용한다.
기존 경찰 광고판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광고판으로 재탄생 시킨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 예방 영화 ‘너는 착한 아이’의 시사회를 추진한다. 시사회에는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이나 아동 관련 종사자, 그리고 아동을 둔 부모 등을 초대한다.
◇너는 착한 아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일본 영화)
‣ 감독 : 오미보 / 출연 : 코라 켄고, 오노 마치코, 이케와키 치즈루 / 개봉 : 2016. 3. 24.
‣ 줄거리 : 부모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 전달
또한 영화포스터 및 예고편에 무럭무럭 캠페인 문구 및 아동학대 신고번호를 노출해 경각심을 제고키로 했다.
지난 11일부터 부산경찰 SNS에 게재된 ‘무럭무럭 캠페인’의 ‘감성 웹툰’, ‘사진 공모전’ 등은 15일 현재 좋아요 2만4000여건, 댓글 6100여건 등 총 노출 건수가 200만건에 이르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허정오 경감은 “무럭무럭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유년시절 및 아동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되돌아봄으로써,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관심 촉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학대에 관련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했다.
한편 부산중부경찰서(서장 정석모)는 15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보수동 소재 보현어린이집에서 부산중부경찰서ㆍ㈜파파야9ㆍ굿네이버스ㆍ보현어린이집이 동참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석모 서장 등 경찰관계자와 ㈜파파야9 정태엽 대표, 굿네이버스 김은정 부산서부지부장, 보현어린이집 김성경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 아동학대 근절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파파야9에서 아동안전 홍보라벨을 부착한 아동용 전동차 ‘경찰 드림카’10대를 무료 기증했다.
정석모 부산중부경찰서장은 협약식에서“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조성에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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