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박기덕)는 23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신입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꿈!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날 특강에서 최경환 의원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어렸을 적 얘기를 소개하며 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시골 마을의 농민 아들로 태어난 그는 농사일보다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더 큰 세상을 무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온라인 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학에서 영어강사를 하던 그가 새로운 꿈을 갖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 세계적인 회사를 키운 것은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들은 지금이 가장 치열하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청년 창업에 대해 얘기하면서 “예전에는 창업이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모험이었지만, 지금은 정부 차원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대학 때부터 창업동아리 등 창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꿈을 이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염원하는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대 연장 문제와 문천지 개발 등 대구대 숙원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경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과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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