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경위는 2014년 12월 해양경찰에서 경찰로 소속이 바뀌면서 영도경찰서 외사계 근무 중 탁월한 수사능력과 정보,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꾸준히 외사사범을 검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23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받았다.
서 경위는 지난해 중국동포와 탈북자가 연계된 마약밀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하고,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으로 속여 초·중·고 학교급식에 납품한 업자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조미오징어 등 불량식품 판매사범을 검거했다.
또한 서 경위는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검사를 하면서 불법묵인 및 경력증명서 위조 외국인을 불법입국 시킨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비리공직자를 적발하기도 했다.
특히 2012년에는 부실저축은행 비리수사를 받고 있던 도중 중국으로 달아나려한 미래저축은행장을 검거했으며 일본, 중국 등 밀항 및 밀입국 외사사범 141명을 검거하는 등 외사수사의 베테랑 형사로 평가받고 있다.
서경석 경위는“부산에서 혼자 상을 받아 굉장히 영광스럽고 앞으로 국민이 더 편안하게 사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경찰관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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