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감독대상자들은 출소 후 전자장치 착용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 및 대인기피, 피해망상 등 심적 불안감으로 가정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신보건전문요원들과의 1대 1 개별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 가정 및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30대 J씨는 “교도소 출소 후 가족 외에는 만나는 사람도 없고, 왠지 모를 불안감이 많이 들었는데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해 보니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 김형호 보호관찰관은 “전자감독을 받으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건전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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